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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 안 쓰고 파티 구하는 방법

· 2분

파티 구하기가 힘든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보면, 결국 글 때문이에요. 글을 써야 하고, 남의 글을 읽어야 하고, 댓글로 조건을 맞춰봐야 하고요. 그 사이에 먼저 온 사람은 기다리다 나가요. 글을 안 쓰면 어떻게 되는지, 제가 쓰는 방식을 적어볼게요.

글을 쓰면 생기는 일

"플래 딜러 5인랭 구합니다, 보이스 O, 탱커 힐러 구해요." 이렇게 올리면 조건이 다 적혀 있는데도 "골드인데 되나요", "딜러인데 자리 있나요" 같은 댓글이 와요. 제목만 보고 오니까요. 그럼 한 명씩 답해줘야 하고, 그러는 동안 먼저 댓글 단 사람은 다른 데로 가요. 4명까지 모였다가 힐러 한 명 때문에 다 흩어진 적, 있으시죠.

문제는 글이 조건을 걸러주지 못한다는 거예요. 읽는 사람이 알아서 판단해야 하니까요.

조건을 먼저 걸면 글이 필요 없어요

순서를 바꾸는 거예요. 사람을 모은 다음에 조건을 확인하는 게 아니라, 조건을 먼저 걸고 그 조건인 사람만 보는 거요. 오버워치1 그룹찾기가 이 방식이었어요.

듀오파티에서는 프로필에 이걸 적어요.

  • 모드: 경쟁전
  • 티어: 플래티넘 3
  • 인원: 5인
  • 포지션: 딜러
  • 보이스: O

그러면 5인 파티를 찾는, 티어가 비슷한, 보이스 켜는 사람만 카드로 떠요. 글은 한 줄도 안 써요. 카드 앞면에 상대 티어랑 포지션이 보이니까 3초면 이 사람이 내가 찾는 사람인지 알아요.

5인랭이면 이 순서가 빨라요

경쟁전 역할 고정은 탱커 1, 딜러 2, 힐러 2죠. 딜러는 늘 넘치고 탱커랑 힐러가 늘 모자라요. 그래서 탱커랑 힐러부터 찾는 게 빨라요. 그 둘이 잡히면 딜러 자리는 금방 채워져요.

인원도 5인으로 못 박아두는 게 좋아요. "2~5인 아무나" 해두면 2인 찾는 사람이 먼저 붙는데, 그 사람은 다섯 명 채워질 때까지 기다릴 생각이 없거든요.

그다음은 채팅방에서

카드를 넘기다가 괜찮은 사람이 있으면 같이 하기를 눌러요. 상대도 좋다고 하면 채팅방이 열려요. 거기서 오늘 몇 판 할지 정하고, 보이스 켜고, 배틀태그 주고받으면 돼요. 디스코드로 옮길 필요 없이 그 방에서 보이스가 돼요.

둘이 맞으면 셋, 넷으로 늘려가면 돼요. 5인랭도 이렇게 채워요.

글이 나을 때도 있어요

매주 화요일 밤 고정 팟이라든가, 특정 영웅 조합처럼 길게 설명할 게 있으면 게시판 글이 나아요. 근데 "오늘 밤 한 번 5인랭"이면 조건 걸고 넘기는 게 훨씬 덜 피곤해요.

오버워치 그룹찾기가 없어진 뒤로 다들 어디서 파티를 구하는지는 이 글에 정리했고, 2인 듀오는 오버워치 듀오찾기, 이렇게 하면 편해요를 보시면 돼요.

오버워치 파티 찾기

전적 연동 없이 프로필 1분. 무료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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